디지털 자산 뉴스

최근 파산한 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본사 앞에 비트코인(BTC)을 광고하는 트럭이 나타났다고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핀볼드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애호가이자 거리 예술가인 크립토그래피(Cryptograffiti)는 여러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대표적인 디파이(탈중앙화 금융, DeFi) 자산인 비트코인 광고를 트럭에 부착하고 지금은 무너진 거대 은행의 본사 입구 밖에 주차했으며, 3월 15일 트위터에 이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게시해 전 세계 암호화폐 커뮤니티와 미디어의 관심을 끌었다.

핀볼드는 "은행 부문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두려움에 휩싸인 투자자들이 규제 강화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막대한 양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을 인출해 '호들링(보유)'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으로 탈출하고 있다"며 "특히, 비트코인 애호가들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가장 큰 암호화폐가 안전한 피난처 자산이자 인플레이션에 대한 헤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왔으며, 베스트 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키요사키도 경제 붕괴 가능성에 대비한 부의 저장고로서 비트코인을 칭찬한 바 있다"고 설했다.